안녕하세요 :)
만들고 에디터 Whaley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현장은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전원주택 테라스 시공 현장입니다

이미 있는 공간을 무조건 철거하고
새로 만드는 것이 정답은 아닙니다
잘 만들어진 기존 구조물은 그대로 살리고
실제 생활하면서 부족했던 부분만 보완한다면
경제적인 부담은 줄이면서
공간의 활용도는 높일 수 있습니다

이번 경기도 여주 전원주택이
바로 그런 현장이었습니다
기존 캐노피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비와 바람, 벌레의 영향을 덜 받는 강화유리 썬룸을 새롭게 연결해
오픈형 테라스와 실내형 테라스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완성했습니다
본격적인 시공 현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만들고의 시공 스토리 ]

기존에도 주택 외부에는
캐노피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테이블과 의자를 놓고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기에는 충분히 좋은 공간이었지만
캐노피 하나로는 아쉬운 부분들이 있으셨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현장에서는 기존 캐노피와 건물 사이에
남아 있던 빈 공간이 더욱 아쉬움을 주었는데요
평소에는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 공간이지만
비바람이 강한 날에는 물이 들어오면서
캐노피 안쪽까지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

그래서 저희는 잘 사용하고 있는 캐노피 공간은 살리고
'아쉬움이 남았던 빈 공간과 부족한 기능은 썬룸으로 보완하자'
라는 방향으로 설계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시공의 핵심은 썬룸 자체의 크기보다
기존 구조물과 새 구조물이 만나는 부분에 있었습니다
잘못 연결하면 누수에 취약한 틈이 생길 수 있고
외관에서도 마치 서로 다른 두 구조물을
억지로 붙여놓은 듯한 이질감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죠 :(

그래서 하부골조와 프레임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썼는데요!
이번 현장에서는 데크 하부골조에 75×45 아연각관
썬룸의 전체 프레임에는 75×45 칼라각관을 적용했습니다

흙 지면에는 단단한 지반이 확보될 때까지
땅 다짐 작업을 진행한 뒤
멍에와 장선을 약 450mm 간격으로
구성해 하부 구조를 잡았습니다
특히 지면과 가까운 데크 하부는
습기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부식에 강한 아연각관을 사용했습니다

반면 외부로 노출되는 썬룸 프레임은
구조적인 안정성과 함께 마감 품질도 중요하기 때문에
칼라각관을 사용하였습니다!

추후 페인트 도장을 통해
기존 구조물과 주택 외관, 새로운 구조물의
완벽한 연결을 보여줄 예정이죠 :)

그 전에 용접 → 슬래그 제거 → 방청작업 → 퍼티작업
총 4단계를 거쳐 모든 용접 부위를
꼼꼼하게 마감하였습니다!
용접 부위에 제대로 된 마감을 하지 않으면
물이 닿아 부식이 빠르게 촉진되기 때문이죠 :)
그러나 저희처럼 꼼꼼한 마감을 진행한다면
부식 걱정 없이 오랜 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전체 프레임에는 무광 블랙 녹방지 페인트를
선택해서 시공했는데요!
무광 블랙은 단순히 세련된 색상을
만들기 위한 선택만은 아닙니다

빛 반사가 적어 외부 공간에서 차분한 인상을 만들면서
기존 캐노피의 프레임 및 주택 외관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새로 추가한 썬룸이 지나치게 도드라져 보이지 않도록 해줍니다

클라이언트께서는 완성된 썬룸이
단순한 외부 창고나 비를 피하는 공간이 아니라
‘제2의 거실’처럼 편안한 공간이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이에 바닥은 천연 하드우드인
방킬라이 데크로 마감했습니다
자연스러운 나뭇결과 따뜻한 적갈색 계열의 색감이 특징이라
블랙 프레임 및 투명한 유리와 함께 사용했을 때
공간이 지나치게 차갑게 느껴지는 것을 줄여줍니다
의자와 작은 테이블만 놓아도 차 한 잔을 마시거나
책을 읽으며 오래 머물고 싶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천연 목재 데크의 장점입니다

천장은 강화유리로 마감했습니다
전원주택 썬룸에서 유리 천장의 가장 큰 매력은
실내에 있으면서도 하늘과 주변 풍경을
가까이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맑은 날에는 파란 하늘과 자연광이 그대로 들어오기 때문에
일반적인 불투명 지붕보다 훨씬 시원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중요한 디테일이 하나 더 있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천장이 완전히 수평이 아니라
한쪽으로 미세하게 기울어져 있는데
이는 빗물이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도록 만든 물구배입니다!
외부에 설치되는 유리 지붕은 빗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 방향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물이 지속적으로 고이면 구조물에 불필요한
하중이 발생하고 장기적으로
연결부 및 누수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썬룸은 무조건 창문을 많이 만든다고
좋은 공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날씨가 좋은 봄과 가을에는 바람을 충분히 느끼고 싶고
비가 오거나 바람이 강한 날에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공간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사용 용도와 클라이언트 분의 동선에 따라
맞춤 도어를 설계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존 난간이 있는 구간은 하부 픽스창과
상부 폴딩도어를 조합해 안전성과
개방감을 함께 확보했습니다

주택 내부와 직접 연결되는 출입구에는
밀폐성과 사용 편의성을 고려해 터닝도어를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기존 캐노피와 썬룸이 만나는
가장 중요한 경계에는 전체 폴딩도어를 설치했습니다
문을 닫으면 각각의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고
날씨가 좋은 날 모두 열어두면 캐노피와 썬룸이
하나의 넓은 테라스처럼 연결됩니다

강화유리 지붕의 투명함은 분명 매력적이지만
한여름에는 강한 직사광선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천장에는
시그니처 우드그릴을 더했습니다
우드그릴 사이로 자연광이 한 번 걸러지면서
차양 효과를 보완하고, 시간에 따라 바닥과 벽에
만들어지는 나무 그림자가 썬룸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저녁 시간까지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라인 조명도 적용했습니다
점 형태의 조명보다 공간 전체에
빛을 고르게 전달할 수 있어
늦은 저녁 식사나 가족과의 휴식 시간에도 활용하기 좋습니다

여기에 실링팬을 설치해 내부 공기 순환을 보조하고
폴딩도어에는 주름 방충망을 적용했습니다

전원주택에서 문을 활짝 열었을 때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벌레에 대한 부담까지 줄여
실제 생활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집중했습니다

완성된 모습을 보면 기존 캐노피와
새로 만든 썬룸이 따로 놀지 않고,
오히려 각각의 장점이 분명해졌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캐노피 아래에서 바비큐나
야외 식사를 즐기고, 바람이 강하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썬룸 안에서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썬룸에는 소파와 낮은 테이블을 배치해
외부 거실처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즉, 썬룸의 면적을 무작정 크게 만드는 대신
같은 외부 공간을 날씨와 계절, 상황에 따라 다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이미 캐노피나 데크가 설치되어 있다고 해서
반드시 모두 철거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공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존 구조물의 상태와 구조적인 조건이 충분하다면
현재 공간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부족했던 부분만
보완하는 방식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구조물을 하나 더 붙이는 것이 아니라
기존 주택과 얼마나 자연스럽게 연결되는지
가족의 실제 생활 동선에 얼마나 잘 맞는지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까지 함께 설계하는 것입니다
만들고는 집마다 다른 구조와 생활방식을 살펴보고
그 공간에 필요한 익스테리어를 제안합니다
기존 공간에 익스테리어를 추가하고 싶으신가요?
만들고에게 문의주세요!
이상으로 여주시 썬룸 추가시공 현장 소개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